[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하면서 주식시장 자금 이탈은 계속됐다.
인도 루피<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88.85포인트(1.13%) 하락한 7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시작된 증시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지속해서 주식시장 자금을 이탈시키고 있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조치는 주식시장 매도세를 그치는데 실패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이날 1.27%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애버딘자산운용의 휴 영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특히 신흥시장으로부터 자금을 빼게 한다"면서 "인도는 이 같은 대량 매도의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쯤 이런 초조한 장세가 멈출지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시장이 안정되면 투자자들은 인도가 가장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보면 HDFC는 3.77% 내렸고 오토바이업체 히어로모토코프는 3.45% 하락했다. 반면 발전장비업체 바랏헤비일렉트리컬은 3.45% 올랐으며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도 2.3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