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를 발표하며 추가 통화완화 정책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오후 7시 금리, 지급준비율 인하를 발표하며 지난 6월 28일 이후 두 달만에 통화정책을 실시했다"며 "전면적 금리, 지준율 동시 인하 발표는 역대 처음으로 강도 높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예금, 대출금리는 25bp인하해 각각 1.75%, 4.6%로 조정된다.
성 연구원은 "특히 중장기 예금금리 상한선을 철폐했다"며 "이번 인하 목적은 금융시장 안정, 경기둔화 방어 및 환율 조정에 따른 유동성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화정책 효과로 지준율 인하로 약 6700억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성 연구원은 평가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반등하기 위해 결국 경기회복 여부가 중요한데 추가 통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