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다음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주식펀드에서 자금 유출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과거 클린턴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적자 삭감 정책을 추진해 1994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당시 글로벌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채권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지속됐지만 주식펀드로는 자금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99년 IT버블당시 금리인상을 단행했을때에도 채권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은 10개월 가량 지속되었으며 주식펀드로는 자금 유입됐다"며 "2004년 금리인상때도 경제 성장이 두드러졌던 신흥국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과거 3번의 금리 인상 시기의 전세계 채권펀드와 주식펀드의 자금 동향을 살폈을 때 주식펀드에서 자금유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