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GS홈쇼핑은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손잡고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씨트립은 항공권 및 호텔 예약, 패키지 여행, 비즈니스 출장 관리와 여행 관련 커뮤니티 서비스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회원수는 2억5000만명으로 중국 최대 규모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중 25%는 씨트립을 통했다.
GS홈쇼핑은 씨트립이 갖고 있는 고객DB와 GS홈쇼핑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한국 여행 컨텐츠와 쇼핑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오픈 예정인 모바일 앱엔 ▲인기 있는 한국상품 및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지정한 날짜에 호텔 및 숙소로 배송해주는 모바일 쇼핑 ▲테마파크 입장권, 외식 쿠폰 등 모바일 쿠폰 판매 ▲관광명소, 쇼핑, 맛집 등의 위치 및 정보를 알려주는 여행지도 ▲입출국 일자와 테마 선택 시 자동으로 일정을 추천해주는 맞춤 일정 ▲위치정보에 기반한 인근 할인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가 담긴다.
GS홈쇼핑 뉴비즈니스 사업부 김준식 상무는 "GS홈쇼핑은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에 이어 세계로 배송 서비스와 T몰 입점 등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제휴하고 모바일이라는 채널을 통해 요우커들의 접근성을 높인 신규 사업을 통해 한국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국경 없는 쇼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