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KDB대우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콘텐트리의 향후 포인트는 메가박스 인수 이후의 사업 계획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메가박스의 기존 1대주주인 한국멀티플렉스투자주식회사 지분 96%를 인수하면서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메가박스 지분이 98%로 높아진 만큼 메가박스 경영의 자율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이어 "현재 성장 정체로 적자를 내고 있는 잡지 및 기타 부문은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기타 부문은 올해 안에 사업을 계열사로 이관하고 방송 부문 또한 관계사에 흡수합병시켜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인수 및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 속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면서도 "내년에는 사업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주요 사업 부문인 영화 및 방송 부문의 성장세가 발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