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명강의 스페셜에 주경철 교수가 출연한다. <사진=KBS 1TV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
[뉴스핌=대중문화부]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명강의 스페셜이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의 건명원 강의를 재구성한다.
18일 밤 방송될 KBS 1TV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명강의 스페셜에는 주경철 교수와 함께 하는 지난 500여년 간의 세계사 흐름이 공개된다.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는 하버드 옌칭 연구소 초빙 연구원이자 서울대학교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 '대항해 시대' '문화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500년 전 아시아의 바다를 지배하던 나라는 중국이었다. 그러나 북방민족의 위협이 커지면서 중국은 해금정책을 시행하면서 바다를 떠나게 되고, 유럽이 세계의 바다에서 샛별처럼 떠오른다. 유럽이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콜럼버스의 항해는 종교적 신념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의 강연도 흥미롭다. 콜럼버스의 항해는 단순한 탐험을 넘어 기독교적 세계관을 구현하는 항해였다. 성경 속의 '솔로몬의 금'을 찾아 기독교 세계의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기독교적 사명감이 그를 이끌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문명화란 무엇일까. 주경철 교수에 따르면 인류는 역사상 두 번의 군사혁명을 겪었다. 기원전 770 이전 춘추전국시대의 군사혁명은 진나라의 대륙 통일과 함께 중국의 제국 질서를 낳았고, 그 후 15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2차 군사혁명은 유럽의 제국주의를 낳았다. 이후, 세계는 밖으로 뻗어나가는 유럽의 제국주의와 폭력적인 마주침을 경험하게 된다.
'바다가 역사의 무대다', '콜럼버스의 예언서', '문명화란 과연 무엇인가' 등의 주제를 통해 지난 500여년 간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볼 주경철 교수의 강의는 18일 밤 11시40분 KBS 1TV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명강의 스페셜에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