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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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음악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체부와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음악회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영재 출신 한국 대표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무료 음악회를 개최해 고급 클래식 문화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 40여 개 대학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학 오케스트라 연합(AOU)' 연주자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 보다 폭 넓은 생활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위한 그룹 보유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사내 문화예술 동아리의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및 지원 도모와 더불어 전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2월부터 금호아시아나 본관 1층 로비에서 금호아시아나 임직원과 주변 직장인,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인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