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 결말은?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박보검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떤 결말을 낼 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15회에는 서인국, 최원영, 박보검의 삼각관계가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에 아픈 상처를 받았고, 그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던 준호(최원영)와 선호(박보검)는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온 만큼 서로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호는 현(서인국)이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준호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선호는 그간 현의 진심을 알면서도 준호에게 단 한 번도 묻지 않았던 질문을 꺼내 들었다. 선호는 준호에게 “왜 날 속였어요? 왜 20년 동안이나 날 속였냐고 묻잖아요”라며 차갑게 질문했고, “니가 현이에게 방해가 될까봐”라는 준호의 대답에 괴로워했다.
한편, 준호는 현과 선호와의 연결 고리를 놓으려 하지 않았다. 현은 그를 괴물이 아닌 “남들과 다른 사람”이라고 표현해줬고, 선호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멀어지는 그들에게 질투를 느낀 준호는 선호에게 “너희 둘은 닮아 보이지만, 아주 달라. 그리고 니가 해왔던 그 일들. 그걸 니 형이 감당할 수 있을까? 과연 너희들의 미래에 해피엔딩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그를 불안하게 했다.
준호의 말에 흔들린 선호는 자신이 형을 더 힘들 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했다. 이에 현에게 “앞으로 사람 안 죽일게”라고 말했고, “그럼 해피엔딩이 가능한가”라고 읊조렸다. 이를 들은 현은 “(해피엔딩이)되도록 해야지”라며 미소를 지어, 향후 결말을 기대하게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는 11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