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 9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암살' <사진=쇼박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8월 둘째 주말인 8일과 9일 합계 143만397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76만807명을 기록했다.
‘베테랑’은 주말 폭발적인 스코어에 힘입어 영화순위 1위를 지켜냈다.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등 기세가 꺾이지 않은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거둔 성적이라 더 주목된다.
다만 진정한 주인공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 영화는 주말 양일간 80만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 9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3주째에 접어드는 ‘암살’은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결과적으로 ‘베테랑’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보다 높은 최종스코어를 찍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최동훈 감독은 윤제균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된다.
영화순위 3위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다. 9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472만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여전히 열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리즈 역대 최고성적인 750만을 넘을 지는 미지수다.
한편 영화순위 4위부터 10위까지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 극장판 ‘명탐정 코난’과 ‘요괴워치’, 그리고 ‘아마조니아’ 등 애니메이션이 4~8위에 포진했다. ‘러브 앤 머시’가 2계단 상승한 영화순위 9위를, 레아 세이두의 ‘어느 하녀의 일기’가 영화순위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8월9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베테랑 - 276만807명(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외)
2. 암살 – 897만3068명(최동훈 감독,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외)
3.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 472만1438명(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외)
4. 미니언즈 - 180만8673명(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감독 외)
5. 인사이드 아웃 – 453만8809명(피트 닥터 감독 외)
6. 명탐정 코난:화염의 해바라기 - 26만3701명(시즈노 코분 감독 외)
7.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 - 53만2707명(타카하시 시게하루 감독 외)
8. 아마조니아 - 1만7323명(티에리 라고베르트 감독 외)
9. 러브 앤 머시 - 2만389명(빌 포래드 감독, 존 쿠삭 외)
10. 어느 하녀의 일기 - 6919명(브누와 쟉코 감독, 레아 세이두, 뱅상 랭동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