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7월 물가·무역지표, 추가 부양 가능성 키워

기사입력 : 2015년08월09일 17:19

최종수정 : 2015년08월10일 06: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CPI 소폭 가속 불구 PPI는 6년래 최저…수출도 대폭 감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긴 했지만 소폭에 그쳤으며, 생산자물가와 무역 지표는 크게 후퇴해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 압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 바이두(百度)>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1.6%가 올라 직전월의 1.4%보다 소폭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도 웃도는 결과다.

전년 대비 16.7% 뛴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5.4%가 떨어져 6월의 4.8% 하락보다 낙폭이 더 컸다. 이는 6년여래 최저치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5.0% 하락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7월 PPI는 전월 대비로도 0.7%가 하락해 6월의 0.4% 하락보다 더 가파른 내림세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PPI 하락세는 글로벌 상품가격 약세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당분간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커뮤니케이션즈 이코노미스트 리우 슈에즈히는 "PPI가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무를 것"이라며 정부의 7% 성장률 달성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3년 넘게 내리막을 이어가고 있어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동시에 추가 경기 부양 압력도 고조시키고 있다.

ANZ 이코노미스트 리우 리-강은 "중국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더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7월 CPI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0.3%가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정부가 목표로 한 연 3% 수준에 여전히 미달해 당국도 추가 부양책을 쓰기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7월 무역수지도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8.3%가 감소해 4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직전월의 2.8%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지난달 실시된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중 인민은행이 금리를 25bp 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도 100bp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