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제조중국 '0순위' 육성산업 첨단 의료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중국 최대 황금시장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국이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산업이 황금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에 의료기기산업이 포함된 데 이어 구체적 육성방안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등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제조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대 프로젝트 시행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문)’를 발표했다.  이 통지문에는 궤도교통장비·첨단선박 및 해양공정장비·산업로봇·신에너지 및 순전기자동차·현대농업기계·첨단의료기계 및 의약품 등 6대 중점 분야의 핵심기술 산업화 구체 방안이 담겨 있다. 

통지문은 사회자본 유치를 통한 자본투입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제조업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년 액션플랜(2015-2017년)’의 구체적 시행방안 성격을 띠고 있다.

차이룽화(蔡榮華) 발개위 산업사(産業司)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63조6000억 위안에 달했고, 사회고정자산투자규모는 51조 위안에 육박했다”며 “GDP와 고정주산투자에서 제조업이 1/3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룽화는 특히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그 규모가 날로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국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반드시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10월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에 관한 13.5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며, 의약산업 13.5 발전계획 편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한바 있다.

일례로 투자쾌보(投資快報)는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 주관부처는 ‘의약산업 13.5 발전계획’ 중 첨단 의료 기기 및 바이오 의약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고, 이에 따라 첨단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동관증권(東莞證券)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의료기기 생산업체 수는 1만5000개 수준이지만 약 90% 이상의 규모가 2000만 위안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약공업정보센터 또한 “2014년 중국 의료기기산업 시장 규모가 2760억 위안으로 집계됐고, 이를 토대로 추산할 경우 현재 중국 국산 의료기계 생산기업의 연평균 수입이 1700만 위안 전후일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다수 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수준이 낮아 해당 기업의 제품이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첨단 기기의 해외 수입의존도도 지나치게 높은 것 또한 의료기기산업 육성이 필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중국 의료기기 무역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사용 중인 CT와 초음파 기기의 각각 80%와 90%가 수입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공명기기와 심전도 측정기의 수입품 의존도도 모두 90%에 달한다.

베이징 정신(鼎臣)의약컨설팅 스리천(史立臣) 매니저는 “최근 각 지역에서 대형 의료설비 진료비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지만 의료기기 수입 및 유지 비용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진료비용을 낮추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첨단 의료기기가 선진기술의 집대성으로 중국의 의료장비 R&D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고 의학계 발전을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조업 핵심 경쟁력 제고 프로젝트에 포함된 것은 해당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발해증권(渤海證券)은 “혁신능력 및 혁신제품을 보유한 종목이 정책의 직접적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의학영상설비제조 및 서비스제공업체인 화륜만동(華潤萬東, 600055.SZ)과 인터넷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집중 공략 중인 어약의료(魚躍醫療, 002223.SZ), 당뇨병 등 혈당체크 분야 우량기업인 삼낙생물(三諾生物, 300298.SZ)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7일 화륜만동 주가는 10% 급등했고, 어약의료와 삼낙생물 또한 각각 7.91%, 4.31%씩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