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기준 환산주가 상위 10위 기업의 전월 말 대비 순위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쿠쿠전자와 삼성SDS가 각각 두 단계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경영권 분쟁에 롯데칠성의 환산주가는 224만8000원으로 전월 말(265만8000원) 대비 15.4% 하락하며 순위는 8위에서 10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5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주가를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해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제일모직의 환산주가가 1주당 837만5000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달 전(887만5000원)보다 5.6% 하락했지만 지난 2월 이후 6개월째 환산주가 1위 자리를 지켰다.
환산주가 2∼4위는 SK C&C(765만원), 네이버(523만원), 아모레퍼시픽(411만원)으로 3개월째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편, 쿠쿠전자(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는 299만5000원으로 전월 말(280만5000원) 대비 6.8% 상승해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변동했다. 삼성SDS(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 역시 293만원으로 전월 말(259만5000원) 대비 12.9% 상승해 9위에서 7위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