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
김희애는 4일 밤 방송한 SBS ‘미세스캅’ 2회에서 정보원 신승환의 도움으로 이재균(남상혁) 검거에 거의 성공했다.
이날 ‘미세스캅’에서 김희애는 신승환이 CCTV를 보고 확인하는 사이 여관 로비를 지키다 이재균을 거의 잡았다.
이재균을 쫓던 김희애는 자신을 보고 쫓아오는 7세 꼬마 윤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연쇄살인마 이재균은 다 잡힌 상황에서 윤수를 안아들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희애는 “남상혁, 아이는 놔줘”라고 거의 애원했다. 하지만 허리춤에 권총이 없다는 사실에 김희애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순간 이재균은 “이 아이 빨리 안고 병원으로 뛰면 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윤수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 김희애는 설상가상으로 뇌물수수 조사를 받는 등 이중고에 힘겨워했다. 하지만 순간 형사계장 김민종으로부터 “아이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은 김희애는 분노가 폭발, 조사실을 박차고 나갔다.
‘밀회’에서 물광피부를 뽐내며 고혹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희애의 반전 액션연기는 매주 월, 화요일 ‘미세스캅’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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