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강남구는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서역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했다. 또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희망했다.
강남구를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KTX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강남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했다"며 구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그린벨트 구역 해제 불가론의 배경으로 내세우는 교통정체와 난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 없이 억지 논리를 펴면서 개발을 늦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남권 개발에 대한 발목잡기로 의심받지 않으려면 국가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수서역 일대 38.6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자는 입장자료를 내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KTX 수서역세권 개발구상안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