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에서 열린 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태희(35)가 연인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33)와의 결혼설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태희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사옥에서 진행된 ‘용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인 비를 언급했다.
김태희는 연인 비와의 질문이 나오자 살짝 당황한 듯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비와의 결혼설에 대해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애하면서 당연히 그런 얘기는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말이 오가거나 액션을 취한 적은 없다. 제가 언제 누구와 결혼을 할지 저도 전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는 “자꾸 계획을 만들어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대중도 혼란스러울 것 같고 일일이 매번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대응할 수가 없어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용팔이’에서 한신그룹 제1상속녀 한여진을 연기한다. 그는 이복 오빠 한도준(조재현)의 계략으로 아주 깊은 잠에 빠진 인물이다. 추후 자신을 가둔 이들에 대한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