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암투병 99세 떡볶이 할머니 <사진=MBC>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32회에서 암투병 99세 떡볶이 할머니의 유산 상속 이야기를 다룬다.
2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촌 99세 떡볶이 할머니의 방송 후 그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으로 나가고 한 달 후, 떡볶이를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은 발길을 돌려야했다. 며칠 동안 아픔을 호소하던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여 가게 문을 열 수 없었던 것이다. 폐암 말기 할머니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지고, 자신의 병을 설명하는 의사의 말에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재산 1억 원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이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누구 하나 조금이라도 도와줬더라면 살만했을 거라던 할머니는 마지막 소원으로 남은 재산을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어했다.
평생 떡볶이를 팔며 한 푼 두 푼 모아온 귀한 돈이지만, 애초부터 이 돈은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고 모아온 돈이라고. 과연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졌는지 돌아본다.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며 매일 같이 5촌 조카와 수양딸이 찾아왔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들의 방문이 못마땅하기만 했다. 수양딸은 할머니의 병간호를 핑계 삼아 돈을 받아가고, 5촌 조카는 호시탐탐 할머니의 재산을 공동명의로 돌리려 한다는데.
할머니에게 효도를 한다는 명목으로 할머니의 재산을 욕심내는 사람들. 할머니의 유언장 작성과 함께 그들의 속내는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연 할머니는 자신의 뜻대로 남는 유산을 기증할 수 있을지 29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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