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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자다’ 제휴

기사입력 : 2015년07월24일 14:15

최종수정 : 2015년07월24일 14:15

-동남아 역직구사업 본격화...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걸음 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23일 오전10시34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가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업체인 ‘라자다(LAZADA)’그룹과 제휴를 맺고, 동남아 지역에서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달부터 시작한 중국 사업에 이어 동남아권으로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웰페어는 라자다측과 오는 27일 동남아 역직구 사업 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에서 양측이 MOU체결식을 갖고 역직구 사업에 참여할 상품공급사(CP)를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라자다측에서도 최고경영자(CEO)급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라자드측과 MOU를 맺고 동남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형태는 ‘몰인몰(또는 숍입숍)’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플랫폼을 서로 섞는다는 개념”이라면서 “단순한 제휴라기보다는 우리가 한국관을 갖고 통째로 그 안에 들어간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인트벤처(JV) 등 별도의 자본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 JV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에서 이달부터 시작한 역직구 사업의 경우는 중국 하이닝피혁측과 JV를 설립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라자다는 지난 2012년 독일 투자회사 ‘로켓인터넷’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업체로 동남아 지역 온라인쇼핑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라자다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6개국에서 ‘라자다닷컴(Lazada.com)’이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글로벌 각국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일명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성장컨설팅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이들 6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억달러에서 오는 2018년 345억달러(약 38조125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자다는 60여개 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접근이 어려웠던 섬까지 온라인 고객들의 주문 제품을 배송하면서 급성장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은 동남아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이 도착하고 나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지웰페어는 복지사업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국내 최초 상장 기업이다. 이지웰페어의 주요 사업영역은 기업 등 기관들의 복지사업을 위탁받는 것이다. 기업들이 기념일 선물, 콘도, 자격증 강좌 등 각종 복지제도를 운영하는데 이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여기서 나온 수수료가 이지웰페어의 매출이 되는 구조다. 이같은 복지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갖춰진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멘탈헬스케어 사업등이다. 이중 온라인쇼핑몰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글로벌 직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동남아에 앞서 시작한 중국 사업은 이달 론칭했다. 김 대표는 "현재는 시스템 안정화 단계이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웰페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339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103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김 대표는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국 역직구 사업 등 신사업 수치는 포함시키지 않은 전망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해 리딩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예상했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역직구 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가 개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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