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2분기 실적 시즌 내수주가 수출주 대비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의료, 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종을 꼽았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부 모멘텀 부재로 인해 2분기 실적시즌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전략적 측면에서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선별과 압축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진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수출주를 중심으로 실적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 장세의 심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전략적 접근의 기준은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이후 전체 영업이익의 기여도 측면에서 수출주가 부진 양상을 지속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내수주 경우에는 우상향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지는 중"이라며 "또한 내수주는 단기적인 2분기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도 수출주대비 우위에 놓여있어 관심대상으로 삼을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중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장기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의료, 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우선 접근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