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기관의 힘으로 상승 흐름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립 속에서 보합권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와 중국 리스크 완화·미국 증시 호조 등으로 대외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증시는 최근의 부진(조정 흐름)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15%) 내린 2073.6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외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301억원, 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 39억원 순매수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1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122억원 순매도로 총 1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의 경우 대형주의 약보합과 중·소형주의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전기전자·건설업·기계·철강금속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의료정밀·운수장비 등이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대의 하락세로 지수 부진을 견인하고 있으며 NAVER·현대모비스·LG화학·롯데케미칼 등이 1∼3%대의 상승세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6% 오른 777.55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5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50억원, 2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바이로메드·웹젠·메디톡스·코미팜·코오롱생명과학 등이 2∼6%대로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셀트리온·CJ E&M·OCI머티리얼즈·콜마비앤에에치 등은 1%대의 하락세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