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머징 줄이고 유럽주식 매수… 대만↓한국↑" - 오펜하이머

기사입력 : 2015년07월17일 13:57

최종수정 : 2015년07월17일 13:57

한국 3개월 평균 11위서 1개월 순위 6위 껑충.. 대만 추락, 이탈리아 약진

[뉴스핌=김성수 기자] 오펜하이머 자산배분 모델의 주식시장 랭킹에 따르면 여전히 신흥시장보다 유럽 지역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경우 한국 모델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는 반면, 일본이 정체했고 대만이 크게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펜하이머 앤드루 버클리와 샘 번스, 스콧 데이비스 포트폴리오 전략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시장 30개 리스트의 평균 순위 변화를 보면 여전히 하위 8개 중 6개는 전부 신흥시장이 차지했다. 유럽 국가들 중 중하위권에 포함된 곳은 노르웨이(25위)가 유일했다.

인도 증시는 이달에 수익률이 하위 20%로 떨어지면서 거의 바닥권(26위)을 유지했다. 태국(23위)·터키(22위)·싱가포르(24위) 증시도 두드러지게 하락해 순위에서 밀려났다. 멕시코·브라질·말레이시아는 최하위권이지만 그나마 자리를 지켰다.

미국 증시도 순위가 21위로 한 계단 오르는데 그치는 등 성과가 저조했지만, 최근엔 다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는 유가 하락 여파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최하위(30위)에 머물렀다.

반면 유럽 지역은 글로벌 증시 상위 10개 중에서 8개를 차지하며 크게 선전했다. 벨기에, 핀란드, 덴마크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가 4위로 6계단 뛰어 올랐다. 타이완이 3개월 평균 5위에서 1개월 평균 14위로 추락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3개월 11위에서 1개월 6위로 약진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홍콩(15위→11위)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3개월 17위, 1개월 16위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평가 요소 중 장기 추세는 2위인 반면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최하위인 30위를 차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실시와 유로화 약세, 양호한 기업들 순익 등이 모두 수개월간 주가를 떠받칠 전망이며, 그리스 사태는 유럽 지역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터키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터키 ETF(종목코드: TUR)는 연초대비 15.39% 하락했다.

주요 신흥국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관련 ETF인 EG 셰어즈 비욘드 브릭스 ETF(종목코드: BBRC)는 올해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뱅가드 FTSE 이머징마켓 ETF(종목코드: VWO)는 올해 1.07%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 1~30위 순위 <출처=오펜하이머>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