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연은 동참…7월 FOMC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내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 목소리가 점차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현장<출처=신화/뉴시스> |
그간 꾸준히 인상 목소리를 내 온 댈러스,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연은과 지난 3월 인상으로 돌아선 클리블랜드 연은에 이어 이번에는 리치몬드 연은이 동결에서 인상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들 연방준비은행 5곳은 재할인율을 현재의 0.75%에서 1%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연준은 나머지 6곳 은행의 주장에 따라 재할인율을 동결키로 했다. 반면 인하를 외친 곳은 미니애폴리스 연은 한 곳으로 0.5%가 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일반 시중은행에 긴급 단기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되는 금리를 뜻하는 재할인율은 지난 201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0.75%로 동결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 내 재할인율 인상 목소리가 조금씩 고조되면서 이달 28일과 29일 진행될 통화정책회의에서 인상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