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수로 '탑 5' 광고회사 도약 발판 마련
[뉴스핌=강효은 기자] 두산그룹은 계열 광고회사 오리콤이 한화그룹 계열 광고회사 한컴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컴 인수는 오리콤이 수년 전부터 변화하는 광고환경과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선언, 실행했던 ‘IMC 아이디어 그룹’에서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 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오리콤은 앞서 이미 광고사업 외에 보그, GQ, W 등 No1. 글로벌 패션 미디어 등 강력한 콘텐트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사회적 비즈니스와 브랜딩, 디자인 컨설팅에 특화된 빅앤트 등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갖춘 회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주에게 차별화되고 최적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한컴 인수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서의 외형과 내실을 갖출 수 있게 됐고, 한컴은 현재 회사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 독립경영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오리콤은 박서원 CCO를 주축으로 한컴 외에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 영역의 회사들을 발굴,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통해 매력적인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