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구스만 탈옥소식이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멕시코 구스만이 검거된지 17개월만에 다시 탈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 복역중이던 구스만이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다.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 밑으로 이어지는 10m 깊이, 길이 1.5km에 달하는 굴이 발견됐고 안에는 환풍구와 조명, 파낸 흙을 옮기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까지 발견됐다.
멕시코 당국은 구스만이 탈옥하자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일대 도로는 물론 인근 툴루카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1993년 과타말라에서 체포된 구스만은 2001년 탈옥했다 13년 만인 지난해에 검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