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중심 인력채용 등 수익성 · 성과중심 조직으로 개선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이 올해 금융지주 출범 4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인적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체질변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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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HR담당 임직원이 7. 9(목) 농협 중앙교육원(고양시)에서 『인적경쟁력 강화 실행 Kick-off』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농협금융 인재육성전략』 을 주제로 서울대 이찬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
농협금융은 12일 인적경쟁력 강화 작업의 시작으로 올해 초부터 전 금융 계열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 총 44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채용 단계에서부터 마케팅 잠재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인적성 평가 시 마케팅 부문 역량 평가 비중을 강화하고 롤플레잉 면접을 확대하는 한편, 토론면접 대신 토의면접 방식을 도입해 종합적 문제해결력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맞춤식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신규직원때부터 직무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경로를 구축하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 정착을 유도해 직무전문가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진출 전략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집중육성하고,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합한 전문인력 육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은 사람이 자산이며 경쟁력이다.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미래를 내다보고 사람을 길러내며 최고의 금융회사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