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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격돌] 예상 못한 한화의 역전 홈런…축포 쏜 비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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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순위 4위권 한화..63빌딩·한강·여의도 관광자원 개발 긍정적 평가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이하 한화갤러리아)가 역전홈런을 쳤다. 당초 경쟁사에 비해 후순위로 꼽혀온 한화갤러리아가 HDC신라면세점과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세간의 예상을 따돌리고 축배를 들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이 주효했지만 유통 대기업 간의 경쟁 속에서 틈새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중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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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한 7개 대기업 중에서 HDC신라면세점과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이 단 두 장이었음 감안하면 경쟁률은 1:2를 넘어섰다.
 
이중에 HDC신라면세점이 경쟁사대비 가장 큰 규모로 입찰 초기부터 1위 선정이 유력한 업체로 꼽혔던 것을 감안하면 한화갤러리아의 선정은 의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운영 경험도 없고, 유통업으로 봤을 때도 롯데, 신세계, 현대 등에 비해 뒤처지는 4위권 업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증권사는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입찰 가능성을 업계 하위권으로 꼽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63빌딩과 한강ㆍ여의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여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면세사업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의 관광 명소인 명동, 홍대보다 여의도 개발을 통해 관광객 분산 효과 및 편중 현상 완화,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 효과를 더 높게 평가했다는 뜻이다. 실제 HDC신라면세점 역시 기존 관광 명소가 아닌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해 지역관광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기업 시내면세점 입지에서 기존 관광 상권의 활용보다 새로운 상권 개발에 더 높은 비중을 뒀다는 반증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유통 대기업의 경쟁구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의 존재가 절묘한 수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른바 삼성가와 현대가의 결합으로 인해 관세청이 범 삼성가로 꼽히는 신세계와 범 현대가인 현대백화점에 사업권을 주기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의 조합은 ‘범 삼성가’의 잔치가 되는 경우고 현대백화점과의 조합 역시 ‘범 현대가’의 축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에 반해 한화그룹은 유통업계에 독과점 논란이나 일부 그룹사에 ‘몰아준다’는 여론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명한 것은 한화갤러리아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이 본격화되며 면세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4월 제주공항 면세점을 통해 면세사업자로 진출 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과 서울시내면세점 등 두 곳의 면세점을 확보하게 됐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한화갤러리아는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해 ‘칭찬받는 기업’을 지향하는 한화그룹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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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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