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나연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
경기는 날씨(낙뢰주의보)로 중단됐다. 잔여경기는 다음달로 순연됐다.
시즌 2승의 최나연은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했다. 10,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버디로 출발한 최나연은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나연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시즌 1승의 양희영(26)은 버디 7개, 보기 4개 3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친 공동 선두 카리 웹(호주)와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양희영은 US여자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까지 ‘톱10’에 네 차례나 들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은 못했다. 지난해 성적은 4위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14번홀(파4)까지 2언더파를 치고 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2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20·롯데)는 14번홀까지 이븐파를 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2위 리디아 고(18)는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