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3조15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0일 "한전의 매출액이 낮은 전력 판매량, 판가 인상 효과 소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3조1500억원 수준에 그치겠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조3766억원) 대비 높은 1조66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낮은 전력수요에 따른 계통한계가격 하락과 천연가스, 석탄구입단가 하락으로 원료비가 하락하는 등 원가개선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류 연구원은 ▲지속적인 부채 감축 필요성 ▲요금인하에 따른 부작용 ▲배당증가의 필요성은 한전에 호의적인 정책의 배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경 부지매각 대금이 들어오면 올해 자유현금흐름은 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낮은 전력 수요 증가율로 인해 신규 발전설비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