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는 요금 인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 요금 인하로 한국전력은 연간 약 50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5000억원 수익 감소는 전기요금 1%대 인하와 유사한 규모로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유가 하락으로 3%대 요금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전기요금 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한국전력이 제출한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요금 인하로 주택용 냉방전기요금 부담이 완화돼 약 1300억원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되고, 산업용 토요일 요금제 개선으로 약 3540억원 요금 인하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