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그리스 불확실성 재개로 코스피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는 '채권단 협상안 수용에 대한 반대'로 결론났다. 이제 공은 채권단으로 넘어갔는데 협상안 후퇴로 그리스 문제가 원만히 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그리스 금융권의 유로화 유동성이 거의 고갈된 상태에서 20일 35억 유로의 ECB(유럽중앙은행) 채무상환 만기일까지 그리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그랙시트'여부를 둘러싸고 불투명한 협상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주식시장 역시 이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노출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위험선호 기피로 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