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초대형 유조선(VLCC) 11척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이 몇 개의 선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선박들은 VLCC로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다음달 11척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Tradewinds를 인용해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올해 초 브라질의 Vale가 초대형 광탄운반선(VLOC) 발주를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그리스의 Thenamaris가 현대중공업에 VLCC 2척을 발주하고 VLCC 중고선 1척을 인수하는 등 VLCC 선대 확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로이드리스트를 인용해 밝혔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발주한 선박은 척당 가격이 9400만~9500만달러로 추정되며 중고선은 5700만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높은 용선료로 Thenmaris 외에도 타 선사들이 VLCC 선대를 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