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베리의 왕’이라 불리는 ‘블랙커런트’를 생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랙커런트’는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인 과일로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한 슈퍼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인과 비타민C가 각각 4배와 10배 가량 높아 ‘베리의 왕’이로 불린다.
베리류 과일들은 최근 고령화와 웰빙바람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항암효과와 노화방지에 큰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가 올해 상반기 베리류 과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베리류 과일인 ‘블루베리’ 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1% 신장했고, ‘라즈베리’가 40.2%, ‘엘더베리’가 568.9% 성장하는 등 베리류 과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생과 상태의 국내산 블랙커런트를 출시하게 됐다.
기존 블랙커런트는 주로 냉동된 상태로 수입돼 왔다. 하지만 최근 충남 논산과 전남 장성 등지에서 국산 재배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생과 상태의 ‘블랙커런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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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출시하는 베리의 왕 `블랙커런트`. <사진제공=롯데마트> |
오는 29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충남 논산과 전남 장성에서 수확한 ‘生 블랙커런트(300g 내외/1팩)’를 7900원에 판매한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고령화와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베리’류 과일이 인기를 끌고있다”며“국내산 ‘生블랙커런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베리류 과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