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원, 항생제와 대증요법 등 치료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된 격리자가 총 6508명으로 전날보다 922명(1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격리가 해제된 메르스 의심자도 446명(13%) 늘었다. 이로써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3951명이다.
전체 격리자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5910명으로 전날에 비해 672명(13%)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250명(72%)증가한 59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이 가운데 124명은 치료중이며, 19명은 완치 판정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번(여, 46세), 12번(여, 49세)이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유전자 검사 시행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수는 19명으로 남성이 14명, 여성은 5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음으로 60대 6명, 50대 3명, 80대 2명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