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위스키와 보드카 제품의 가격을 기습 인상키로 했다.
15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조니워커, 제이앤비, 싱글톤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00% 인상한다.
조니워커 레드 375㎖의 경우 1만2452원에서 1만3079원으로 오른다. 조니워커 블랙 375㎖는 2만2297원으로, 제이앤비 제트 375㎖는 2만3595원으로, 싱글톤 12년 500㎖는 4만7355원으로, 15년 700㎖는 8만3160원으로 약 5.0% 인상된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인상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가격인상을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오는 7월부터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매출 비중이 높지 않은 제품이라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가 가격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경쟁사인 페르노리카코리아, 롯데칠성음료 역시 가격인상 및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