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완치 의사의 병원을 방문했다. <사진=박원순 트위터>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박원순(59) 서울시장이 메르스 완치 의사의 병원을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동 365 열린의원 정경용 원장님의 재개원을 축하드립니다"라며 "얼마 전 방문했을 때 지역민에 대한 걱정과 메르스는 완치되는 병이라고 말씀하시던 모습 선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365열린의원에서 정경용 원장과 두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병은 막고, 일상은 열어가겠습니다. 메르스"라는 각오의 말도 덧붙였다.
앞서 365서울열린의원 정경용 원장은 메르스 5번 확진자로 판명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 내원한 1번 확진자를 진료하다 2차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서울의료원에 입원, 격리 후 지난 8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4일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사태 초기 대응에 대해 "국가 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다. 그것이 오늘날 이렇게 큰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보건복지부, 서울시, 삼성서울병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특별조사단에 조사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 조속하고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