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이 국회법 개정안을 15일 정부로 이송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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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야당이 15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 중재안에 대해) 입장을 정한다고 해 기다려주기로 했다"며 "15일 오후 3~4시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청와대는 일절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야당 때문에 (국회법 개정안 이송을) 늦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언제 법안을 정부로 이송할 것이냐는 질문엔 "월요일(15일)"이라고 시일을 거듭 못박았다.
지난 11일 국회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58건을 정부에 이송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국회법 개정안은 제외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