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독일 정부, 그리스 부도 대응 권고 - 獨 빌트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4:52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4:52

내각 및 연정 파트너의 압박 거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독일 정부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11일자 독일 일간 빌트지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그리스의 디폴트가 임박했다고 판단, 자본 이동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계자는 아직 독일 정부가 그리스 디폴트라는 긴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를 강력히 주장해온 독일 정부가 방향을 선회한 이유는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까닭이다. 그리스는 여전히 국제통화기금이 제시한 강도 높은 개혁안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은 별다른 소득없는 협상과 회담이 지속되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민당(CDU)는 물론 연정 파트너인 기사당(CSU)에서는 그리스를 내버려 둬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도 "그리스 부도 리스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빌트지와 인터뷰한 독일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메르켈 총리 역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