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경총은 회원사들에게 전달한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영계 권고’에서 메르스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메르스 수습을 위한 범정부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소비, 투자심리 위축 등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총은 "회원사들이 차분한 태도로 투자와 생산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예정된 각종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또한, 메르스 예방·치료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메르스 피해 근로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