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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지난 3일 대구~중국 옌지 노선에 취항했다. <사진=에어부산> |
이번 대구~옌지 노선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처음으로 부산이 아닌 지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게 됐다.
대구~옌지 부정기편은 대구출발(BX3355) 오후 10시 5분, 옌지출발(BX3365) 오전 1시 30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다.
중국 옌지는 연길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동포로 구성돼 있다.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장춘·목단강을 경유해 가는 것보다 목적지에 약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고,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특색을 동시에 지닌 관광지다.
이번 대구-중국 옌지 부정기편은 모두 에어버스 321-200 기종으로 운영된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2.5인치로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5~8cm 넓어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내식으로 따뜻한 곤드레나물밥과 치즈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에는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며 "대구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에서 에어부산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