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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오는 8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사진=SBS> |
최영훈 감독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현 20대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명희 작가와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중년의 사랑을 다뤘다면 ‘상류사회’는 20대 청춘의 로맨스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기형도 시인의 작품 ‘쥐불놀이’에 빗대어 '상류사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랑을 목발질하며 나는 살았구나’라는 시구가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을 못하고 있는데 목발질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청춘의 애환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주연 배우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에 대해 “젊은 배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감정도 좋고 연기도 좋다”고 칭찬하면서 “비주얼도 최고다”라고 자랑했다.
‘상류 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 윤하(유이)와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준기(성준)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5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