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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유해진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유해진은 극중 등장하는 법정 공방신에 대해 “윤계상 씨보다는 제가 적게 나온다. 근데 저는 그 말들이 너무 생소하더라. 되게 어려운 말들이 많다. 왜 ‘변호인’ 송강호 선배 보면 긴 대사를 원테크로 가지 않나. 근데 저는 한 열댓 번 갔다. 너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해진은 2년 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도 개인적으로 잊히지 않는 날이 있다. 세트장 차 안에서 촬영을 하던 날이다. 윤계상 씨랑 찍은 장면인데 둘이 술 한잔 하고 차에 탔다. 그때 둘이서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윤계상 씨가 술을 잘 먹고 그러지는 못한다. 근데 정말 조금씩 먹고 찍었는데 그 날 참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 처음 윤계상 씨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한 거다. 그날이 정말 기억이 나고 그 신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소수의견’은 강제철거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법정 드라마다. 오는 2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