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첫 생산 후 28년만
[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글로벌 생산 5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건설장비 5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갖고 50만번째 굴삭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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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건설장비 50만대 생산 기념식’. <사진제공=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50만대 생산은 1987년 첫 굴삭기를 생산한지 28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1985년 건설장비 개발에 착수한 현대중공업은 1987년 426대의 굴삭기를 생산하며 건설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은 굴삭기 외에도 휠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 지난해에는 글로벌 매출 27억달러를 달성하며 현대중공업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품질과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출시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이겨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메이커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건설장비 분야에서만 30억달러(약 3조35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