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위기 고조 400여종목 상한가
상하이종합지수 4828.74P(+216.99 +4.71%)
선전성분지수 16917.53P(+817.08 +5.07%)
창업판지수 3718.75P (+175.91 +4.97%)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1일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4800포인트를 회복했다. 이날 지수 급등으로 A주는 28일 하락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 오른 4828.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07% 상승한 16917.53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 창업판도 4.97% 상승, 3718.75포인트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와 선전에서는 400개가 넘는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석탄 전력 증권 의약 등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운수 설비 제지 등은 상승폭이 적었다.
차오웨이둥(曺衛東) 텐센트재경 증권연구원 특약 전문가는 "6월 중순까지 A주 시장이 지속해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정시에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지수의 폭락을 야기할 수 있는 대형 우량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작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활황장 속에서도 대형 우량주의 주가 상승은 다소 더뎠다. 은행 보험 증권 석유 섹터의 주가 상승폭은 15% 미만이다. 게다가 최근 조정장에서 1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차오웨이둥의 판단이다.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증시가 차츰 안정세를 보이며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두달 신규 펀드 발행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신규 자금의 A주 유입이 기대된다. 그러나 증권 당국이 과도한 상승장에 대해 수시로 제동을 걸고 나설 방침이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