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밤 10시~새벽 2시 '택시 해피존'
[뉴스핌=이에라 기자] 택시 승차난이 극심한 금요일밤 강남역 일대에서 택시 합승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문제 해소를 위해 강남역 일대를 가칭 '택시 해피존'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택시 해피존'은 승차난이 심한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만 강남역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일 운행방향의 승객이 원할 경우, 미터기 요금의 20~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택시이용 편의와 차도까지 침범하는 무질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향별 승차대(방향별 3개)를 마련하고, 해당 지역내 에는 승차대 이외에서 택시이용은 금지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후 운수종사자의 반응을 살핀 후 종로, 홍대 등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