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차입금 증가에 신용등급 하락 '압박′ 대형건설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차입금+PF 우발채무 업계 최고..신평사 “과중한 재무부담 신용등급 하락할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6시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이 재무 건전성 악화로 신용등급 하락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총 차입금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2조원에 달한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더욱이 분양률이 저조한 주택사업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현금 흐름(캐시플로어)도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순손실을 지속하는 등 재무 구조가 더욱 취약해질 경우 신용평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입주 및 분양 실적이 부진하고 사업 지연 등으로 대규모 손실 및 자금 투입이 발생하면 재무 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의 과중한 영업자산 규모를 감안할 때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라 개발사업에 추가적인 부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 신용평가사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차입금 및 PF 우발채무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규 분양프로젝트의 분양 및 입주실적, 장기 미회수 채권의 추가 대손발생 등으로 등급변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건설이 신용등급 하락 압박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차입금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2조600억원)과 맞먹는 총 차입금(1조81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총 차입금은 지난 2009년 1조7000억원에서 2010년 2조900원으로 늘었다. 이후 1조7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자기자본 대비로는 업계 최고 수준. 자기자본이 1.5~2배 많은 현대건설, 대림산업과 비슷한 차입금 규모다. 포스코건설(8000억원)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돈다.

총 차입금은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유동성 장기부채, 사채 등을 합한 것을 말한다. 외부에서 끌어 쓴 자금의 총액이다.

과도한 PF 우발채무도 신용등급 하락을 부를 수 있는 불안요소다. 롯데건설은 올해 3월 기준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5360억원, 기타 PF 론(Loan) 1조4100억원 등 1조946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또한 업계 최고다. 연간 비슷한 규모의 주택을 분양하는 현대건설(1조4190억원), 대림산업(9990억원), 현대산업개발(3428억원), 포스코건설(2240억원)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PF 우발채무는 건설사가 시행사에 보증한 PF 대출을 시행사 부도 등으로 떠안게 되는 채무를 말한다. 사업 지체 및 시행사 부실 등이 발생하면 2조원대 PF 사업을 롯데건설이 떠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장은 비인기 지역인 곳이 많아 일반적으로 손실이 뒤따른다.

부실 사업장 해소도 풀어야할 숙제다. 롯데건설(지분 62%)이 주관사로 추진한 '송도 롯데캠퍼스타운'은 총 3065가구 대단지다. 지난 2012년 10월 분양했지만 현재 계약률이 70% 안팎이란 게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내년 3월 입주때까지 계약자를 모두 채울지 미지수다. 

이와 함께 분양률이 저조한 인천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파주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등도 할인·특별 분양에 나서고 있다. 미분양 늦게 팔릴수록 판촉비 및 PF 이자비용이 늘어 손실이 커진다.

앞으로 선보일 분양 사업의 결과도 재무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방 분양이 대부분이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인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1184가구), 청주 대농지구 롯데캐슬시티(오피스텔, 527실), 부산 연제 캐슬&데시앙(1168가구)을 분양한다. 11월 분양 예정인 강원도 원주기업도시(1250가구)는 시공과 시행을 함께 하는 자체사업이다.

롯데건설의 재무 구조가 단기간에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총 차입금과 PF 우발채무 보유분을 고려할 때 과중한 재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분양 해소 및 신규 사업 추진에 대규모 자금이 계속 투입되는 구조로 영업활동 만으로 차입금을 감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 앞서 나이스 신용평가도 지난해 5월 신용등급을 ‘A+’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대손상각비가 확대되고 있고 연간 1000억원 수준의 금융비용도 경영 상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영향으로 그룹 계열사 건설사 중 회사채 발행금리가 높다. 지난 27일 발행한 3년 만기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금리는 4.33%다. 지난해 3월 비슷한 등급의 포스코건설이 1200억원 회사채를 4.16%에 발행한 것에 비해서도 높았다. 두 단계 신용등급이 높은 삼성물산(2.69%)과 현대건설(2.98%)에 비해서는 1.50%P 가량 높은 금리로 발행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