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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특급 조수 옥택연과 손호준, 같은 듯 다른 그들의 매력분석

기사입력 : 2015년05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5월29일 10:00

`삼시세끼 정선편` 속 옥택연과 `삼시세끼 어촌편` 속 손호준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삼시세끼' 특급 조수 옥택연과 손호준의 상반된 매력에 눈길이 간다. 정반대의 성향인 두 사람은 도시에서 벗어나 농촌과 어촌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끼니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시청자도 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프로그램의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 옥택연과 손호준을 전격 비교한다.

놀랍게도 두 사람 모두 2006년에 데뷔했다. 옥택연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황찬성과 아이들 멤버 역으로 출연했다. 손호준은 EBS 청소년 드라마 '점프2'에서 그림 속 남 역을 맡아 연기자로 대중과 만났다. 

뒤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앨범을 발매했다. 옥택연은 2008년 그룹 2PM 멤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손호준은 2007년 타키온으로 '필 유어 브리즈(Feel your Breeze)'를 선보였고 짧게 가수 생활을 끝냈다.

뚜렷한 공통점이 있지만 프로그램 '삼시세끼' 안에서 비쳐진 두 사람의 캐릭터는 확연히 다르다. 정선의 옥택연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반면 만재도의 손호준은 상대적으로 수동적이었다. 이는 끼니를 준비하는 장면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하루에 세 끼를 직접 해먹어야하는 '삼시세끼'의 구성 상 끊임없는 요리 과정이 펼쳐진다. 옥택연은 정선편 시즌1에서부터 요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고 수차례 다양한 음식을 시도했다. 그는 직접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제육볶음, 프라이드치킨까지 척척 해냈다.

손호준은 요리를 직접 하기보다 차승원이 음식하는데 필요한 양념이나 재료를 쓰기 쉽도록 중간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호준아"를 연발했다. 손호준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착실하게 조수의 역할을 마쳤다.

옥택연과 손호준은 손 윗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다르다. 옥택연은 친근하게, 손호준은 깍듯하게 다가간다. 옥택연에게 이서진은 형이다. 부르기도 '형'이라고 한다. 반면 손호준에게 차승원과 유해진은 하늘 같은 선배다. 만재도에 있는 내내 '선배님'이라고 칭했다. 게다가 손호준의 자세는 이등병을 떠올리게 할만큼 각이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 박신혜 앞에서 오두방정 댄스를 선보인 옥택연, 차승원과 유해진 옆에서 대기 중인 손호준 <사진=tvN `삼시세끼 정선편` `삼시세끼 어촌편` 방송 캡처>
게스트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옥택연은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드러냈다. 등장과 동시에 리액션도 남다르다. 특히 여자게스트인 경우 추운 날씨에도 민소매만 입고 다니는 등 남성미를 발산한다. 깨방정이 심해질 때도 있다. 최근 정선편 2회에서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옥택연은 기분이 좋은듯 빙구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를 본 이서진은 "쟤 진짜 모자란 애 같다"며 놀렸다.

손호준은 정선보다 교통이 불편한 만재도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게스트의 방문이 적었다. 배우 정우, 추성훈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깍듯한 태도는 유지했다. 눈웃음과 미소, 그리고 포옹이 최대 리액션이었다. 

'삼시세끼 정선편2'는 지난 15일부터 전파를 탔다. 옥택연은 전 시즌보다 훨씬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서진과도 그 사이에 더 돈독해진듯 시즌 1보다 편해 보였다. 손호준과 다른 매력으로 정선의 '옥빙구' 옥택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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