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명품 브랜드 가치 전년 대비 6% 감소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해 루이비통과 샤넬의 브랜드 가치가 증가했다고 밀워드 브라운이 내놓은 '2015 브랜즈(BrandZ) 보고서'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샤넬 매장 <사진=AP/뉴시스> |
루이비통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74억달러의 가치를 기록했으며 샤넬의 가치는 15% 증가한 90억달러로 집계됐다.
엘리자베스 정 밀워드 밀워드 브라운 디렉터는 샤넬과 루이비통이 색다른 접근으로 다른 브랜드들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정 디렉터는 "샤넬은 지역 간 가격을 맞추고 매장 내 소비를 촉진했다"며 "루이비통은 고유의 LV 모노그램에 신선한 관점으로 새로운 활력을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까르띠에는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7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라다의 가치도 35%나 줄어든 65억달러로 나타났다.
에르메스의 가치는 13% 줄어든 189억달러였으며 구찌의 가치도 14% 감소해 138억달러로 조사됐다. 롤렉스도 6% 줄어든 85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의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는 같은 기간 6% 감소한 1050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