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신증권 "올해 상하이지수 최고 5500선 예상"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14:29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와 시장 연결고리 끊어진 상황"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의 평원셩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5500포인트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은행업 등 전통적인 산업 섹터보다는 인터넷과 환경보호, 의료보건과 같은 '뉴이코노미' 산업과 관련된 종목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평원셩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처:삼성증권>
27일 평원셩 센터장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중국투자 컨퍼런스'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증시가 계속 오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상승 속도는 제한 적일 것이며,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5000~5500포인트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출했다.

평 센터장은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경기지표는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기와 시장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중국 경제가 성장할 때 부채가 많이 쌓였는데 지금은 디레버러지(부채 축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와 금융시장 간 괴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디레버러지로 인해 소비가 줄어드는 대신 예금이 늘어나는데, 이런 예금성 자산이 생산성 자산에 투자되지 않고 금융시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평 센터장은 "미국의 경우 최근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이 금융위기 전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과거 첨단기술주(테크) 거품과 비슷한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중국 증시의 위험 요인으로 과잉투기와 함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를 꼽았다.

평 센터장은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면 우려도 커지게 된다"며 "너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조정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동성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역시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증시에서 유망 업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해 다른 주요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과 은행 섹터는 몇 년간 둔화되고 있는 반면, 뉴이코노미 산업은 성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뉴이코노미 산업에 대해 "인터넷 기업이라고 해서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한정된 업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섹터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평 센터장은 "개인적으로 올해 한에 중국 런민은행이 1~2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건은 올해 안에 가능할지 모르지만,  만약 가능하면 중국 주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