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기아차는 15일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R&D) 연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벤시아드에는 친환경차, IT,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00여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날 최종결선에 오른 ▲ 원 모터 전동 선셰이드 선루프 구조 ▲ 냉난방 텀블러와 컵홀더 구조, ▲ 연료전지용 분리판 미세 다공 유로 형상 ▲ 차량 실내 방향성 사운드 조절 장치 등 4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으며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원 모터 전동 선셰이드 선루프 구조 아이디어를 낸 박정훈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냉난방 텀블러와 컵홀더 구조가 최우수상, 차량 실내 방향성 사운드 조절 장치, 연료전지용 분리판 미세 다공 유로 형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만원의 상금과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는 70만원이 수여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특허출원과 함께 가능할 시 양산차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