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친졘 샨시성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뉴스핌=김기락 강효은 기자] 삼성SDS가 중국 시안에 개발 및 지원 부서를 이전시킬 계획이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 <사진 제공 = 삼성SDS> |
이 자리에서 전 사장은 “향후 더 많은 개발과 지원팀을 시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제조, 물류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시안과 협력을 실현해 상호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 2013년 9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시안에 글로벌 IT개발센터(GDC·Global Delivery Center)를 열었다. GDC는 IT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곳으로, 현재 한국인과 중국인 등 300여명이 근무 중이다.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I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GDC다.
이에 대해 로우친졘 샨시성 성장은 “삼성SDS가 시안 진출 2년만에 샨시에서 삼성그룹의 산업기지가 완전히 자리잡았을뿐 아니라 현지기업들을 데리고 와 합작기회를 마련했다”며 “IT 도시 건설과 아웃소싱 등 다방면의 업무로 시안이 삼성SDS의 중국 중요기지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시안반도체공장 가동에 따른 IT 아웃소싱 관점에서 많은 인력들이 이미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중국 내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시안의 성장인 샨시성장과 협력관계를 논의하는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