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 CGV가 1분기동안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정희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국사업의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5개 신규사이트 증설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에도 기존 사이트의 이익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중국영화시장의 고성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박스오피스 기준 중국영화시장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는데 그중에도 CJ CGV의 박스오피스 성장이 60%로 시장성장률을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중국사업의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며 "경쟁사인 완다시네마라인의 4월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는 점에서 시장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장성은 단순 기대감을 넘어 실적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